밤에피는꽃 I 시대적배경 I 등장인물 조여화 I 열녀문

 

밤에 피는 꽃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복면과부 이중생활’ 드라마

시간

금, 토 오후 9:50 (2024-01-12~)

출연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박세현, 윤사봉, 이우제, 정예나, 김미경, 정소리, 남미정, 정용주, 김광규, 이루비, 허정도, 서이숙, 조재윤, 우강민, 김형묵

채널

MBC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입니다. 

 

2024년 1월 12일 첫방송된 MBC 금, 토 드라마로 12부작으로 2024년 2월 17일까지 방영될 예정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홍천기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의 작품입니다. 

 

본방은 MBC에서 스트리밍은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밤에 피는 꽃]은 순수 창작 작품으로 원작이 따로 없습니다. 베이스 스토리에서 원안을 제작하여 웹툰과 드라마를 동시 제작했습니다. 웹툰 [밤에 피는 꽃]이 드라마 방영보다 앞서 2023년 8월 13일부터 연재 중입니다. 

 

기획의도

 

"지엄한 국법이 힘없는 백성을 구할 수 없다면 내가 그들을 구하면 되지 않습니까"

여기, 조선 최고의 명문가에 시집왔지만 초례도 치러보지 못하고 수절과부가 되었다-는 뻔한 사연의 여인이 있었으니 그 여인, 밤이면 밤마다 은장도로 허벅지를 찌르는 것이 아니라 창포검 들고 밤바람을 가르며 온갖 잡놈들 혼쭐을 내주는데!

그야말로 휘영청 밝은 달! 복면 쓰고, 지붕 위를 나는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이 되시겠다.

“부인의 정체가 밝혀진다 해도 두렵지 않은 것입니까”

그리고 여기, 공사 구분 확실하고 국법, 예법, 도리까지 칼같이 충실한 융통성 빼고 다 갖춘 종사관 나으리가 있었으니 그 사내, 복면 쓴 자를 잡겠다 밤낮으로 쫓아다니는데! 

쫓고 있는 것은 복면 쓴 무뢰배인가, 내 마음을 훔친 여인인가. 내 마음을 훔친 자는 백성을 구하는 영웅인가, 소복 입은 과부인가. 그야말로, 잘생긴 종사관 나리의 로맨스물 되시겠다.

여인은 일생에 한 사내를 따라야 하는 일부종사가 도리요, 남편 죽으면 따라 죽는 것이 미덕이자 온전한 삶이라 여겼던 시대.

 

불쌍한 이는 돕고, 나쁜 놈을 잡는 것이 도리요, 죽을 때 죽더라도 할 일은 해야 온전한 삶이라 여긴 수절과부 여화와 그녀를 만나 기억 속에 묻힌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게 되는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한 공조 한판.

여기, 나를 위해 밤마다 피운 꽃이 힘겨운 백성들을 위해 활짝 피었구나.

 

등장인물

 

밤에피는 꽃 등장인물은 주인물인 조여화, 박수호, 지성, 박윤학과 그 주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밤에피는 꽃 인물관계

 

조여화 cast 이하늬

좌의정 댁 맏며느리로 혼례 당일 신랑이 죽어 초례도 치러보지 못한 15년 차 수절과부입니다. 대문 밖 세상은 언감생심이요, 죽은 지아비를 위해 곡을 하거나 내훈과 삼강행실도를 한 자, 한 자 필사하는 일 외에 그림처럼 앉아있는 것이 일상 입다. 이런 그녀에게 은밀하고 위험한 비밀 한 가지 있으니 밤이 되면 복면을 쓴 채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 담을 넘는다는 것 입니다. 답답하리만치 FM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를 만나고 그동안 철저하게 숨겨왔던 여화의 이중생활에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박수호 cast 이종원

금위영 종사관으로 이기적인 외모에 능력까지 출중합니다. 무과 장원에 한동안 나라의 골칫거리였던 전라도 조세미 사건을 단번에 해결하였고 검술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러나 융통성이 없습니다.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딱 맡은 일만 합니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담 넘고 선 넘는 여화로 인해 정도만 지키며 살았던 수호의 삶에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석지성 cast 김상중

여화의 시아버지로  건국 이래 조선 최고의 명재상이란 칭송을 받고있습니다.  좌의정으로 능력 있고 현명하고 너그럽기까지 하다는 세간의 평판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조정에서는 충심을 다해 임금을 보필하고, 집에서는 다정하고 따뜻한 남편이자 시아버지입니다. 좋은 혈통을 가지고 좋은 가문에서 잘 교육받은 사대부가 이 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자들이기에, 사대부를 위한, 사대부의 나라가 되어야 이 나라가 질서 있게 잘 유지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 근간을 흔드는 자는 나라의 기틀을 흔드는 악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박윤학 cast이기우

수호의 형이자 현 승정원 좌부승지입니다. 임금 이소와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란 인연으로 그의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이소를 지키기 위해 조정에 남아 허울뿐인 자리를 오랜 시간 감내하고 있으며 한편으론 15년 전, 자신이 구해 온 수호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냉정하게 대하며 위험한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혼인하자마자 3년을 병으로 앓아누웠던 부인이 죽고 10년 넘게 홀로 쓸쓸히 지내고 있습다.

 

유금옥 cast 김미경

여화의 시어머니로 가문의 명예와 체면이 가장 중요한 조선의 시어머니입니다..

여화를 볼 때마다 아들이 떠올라 때로는 혹독하게, 때로는 매몰차게 대하지만 누구보다 여화를 가족으로, 며느리로 아끼는 마음은 진심입니다.

 

시대적 배경

 

[밤에 피는 꽃]은 여인은 일생에 한 사내를 따라야 하는 일부종사가 도리고 남편 죽으면 따라 죽는 것이 미덕인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에서 여화의 시어머니 유금옥의 목표는 여화의 열녀문을 세우는 것입니다. 라이벌인 이판댁은 열녀문을 세우기 위해 며느리에게 자결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열녀문
조선 시대에 남편을 위해 절개를 지키거나 희생적인 삶을 산 여인, 즉 열녀를 기리고자 세운 기념문입니다. 열녀문이 세워지면 세금이 면제되고 혜택이 늘어난다는 점을 악용하여 멀쩡한 사람을 죽여놓고 열녀로 둔갑시켜 비석을 세우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과부는 자살을 강요하거나 아예 직접 죽여버릴 정도였습니다. 

 

 

[밤에 피는 꽃]은 조선시대 여성들의 부조리한 삶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